등불
외로운 바람이여
바람이여
다시 피는 꽃
다시 피는 꽃
긴 말 전하지 않아도
그리운 긴 말 전하지 않아도
안경쓴 고양이
우리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그대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ㅇㅁㅎ
눈에 보이는 것마다 시가 되는 때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마다 시가 되는 때가 있다
사랑하는 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
나의 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
오늘 바람 부는 날의 풀
여기 바람 부는 날의 풀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우리 자신이 바라는 존재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