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 대기자]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8월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 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의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 스페셜k 시즌2' 에 지난 8월1일 제28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서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본선 진출자 14명(이주빈 이화여자대학교 3학년, 박혜미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 김진아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 이태일 동덕여자대학교 4학년, 노수아 한국외국대학교 4학년, 김나희 국민대학교 4학년, 장선아 중국인민대학교 3학년, 신재명 이화여자대학교 3학년, 김재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서지연 경희대학교 4학년, 오단비 충남대학교 4학년, 이세영 국민대학교 4학년, 장현진 국민대학교 3학년, 전영선 이화여자 공연예술대학원)이 19일 오전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자원봉사를 나와 성심성의껏 돕고 있어 또 다른 화제가 되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UN산하단체인 세계대학교총장연합회가 1986년 국제 평화의 해를 기념하여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여대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개최했다. 따라서 본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평화사절단으로 임명되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내전, 그리고 갈등과 기아로부터 신음하는 인류를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평화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래서 이번 ‘스페살k2’ 대회 MC로 미스유니버시티 26회 3위(체) 입상자 윤정민(성신여자대학교)과 27회 3위(체)와 네티즌상을 받은 박수빈(서울대학교 의류학과)이 16일 개막식 첫날 사회를 봤다. 그리고 이어 17일에는 27회 입상자(인기상) 석호정(숙명여자대학교)이 사회를 봤다.
한편 월드유니버시티 본선 진출자들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월23일까지 계속 서로 돌아가면서 성심성의껏 천사 같은 모습과 마음을 가지고 자원봉사를 했다.
‘스페셜k' 경연대회는 실력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문화적, 정신적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기회를 갖기 위한 대회이다.